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카 페르코비치 (문단 편집) === 미드 라이너 === 퍽즈는 특출난 피지컬을 자신감으로 삼아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자랑하는 미드라이너이며, 특히나 그 공격성과 피지컬을 밑바탕으로 삼는 어마무시한 변수 창출 능력이 퍽즈의 특징이다. 2017 스프링까지 유럽의 미키라는 말이 딱 맞는 미드였다. 분명 메카닉 + 슈퍼 플레이 능력치의 합산만 보면 미키처럼 페이커에 비빌 수 있다는 평가가 허언이 아니다. 2017 MSI에서 페이커의 컨디션 난조를 틈타 페이커를 라인전에서 완전히 찍어눌렀는데, 아무리 컨디션 관리에 실패해도 반반을 가는 페이커가 고전했다는 것은 퍽즈의 실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비역슨, 젠슨, 프로겐 등이 떠났지만 그 자리를 페비벤, POE, 캡스 등 쟁쟁한 미드들이 채우고 있는 미드 명가 유럽에서 무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미키의 단점도 그대로 공유했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의 턴게임적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리할 때도 그냥 들이댄다.[* 그러나 LCK식 턴 게임을 몰락시킨 상남자 메타의 등장 이후에는 장점이 되었다. 물론 미키는 2019 CK 스프링 APK에서 승강전 진출조차 실패한 것을 보면 그 사이 퍽즈가 쌓아온 하이 리스크 플레이의 경험치가 새로운 메타와 시너지를 이룬 것이지 퍽즈가 예전처럼 다시 생각없이 들이댄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키도 그 좋게 말하면 대단하고 나쁘게 말하면 극심한 공격성으로 2킬을 덜 올리고 1데스를 덜 해서 이길 경기를 공격해서 지는 일이 많았는데, 퍽즈는 만만치 않은 것을 넘어 리그의 수준 차이 때문에 미키보다 더 심각했다. 미키가 뛰었던 아프리카와 ROX는 각각 리라/익수나 샤이/마이티베어 같은 클러치 역할을 해주는 플레이어가 있었는데, 퍽즈는 그런 클러치 역할의 플레이어조차 없었다. 가장 폼이 좋지 않았던 2016 서머에는 상대 쉔의 궁이 온인데 손가락을 믿고 스플릿 구도에서 미드 맞다이를 들이대서 자살하는 실론즈급 플레이가 나온 적도 있다. 심지어 그 상황은 가비지 게임이 아니라 리그 결승이었고 유리해서 신내려던 게임도 아니었고 그 세트를 지는 데 기여했다. 2017 스프링에는 팀원들이 빡쳐서 기회가 왔을 때도 가만히 있고 불리할 때도 가만 있으라는 잘못된 방향의 지령을 내려서 변수 생성을 포기하고 라인전 - 한타 2툴 미드로 버로우탔다. 문제는 양학할 때는 자기자신의 폼은 나빠보여도 저게 득이 됐는데 양학이 안될 때는 저러다 감을 더 잃고 중요한 재능을 성장시키는 대신에 더 죽인 꼴이 되어버렸다는 것. 결국 2017 MSI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2017 서머에 노력을 많이 했는데 죽어있던 감이 쉽게 살아나지 않아서 한국인 듀오와 함께 엄청난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그 결과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고 월즈에서도 그 결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정작 월즈에서는 즈벤을 너무 밀어주면서 퍽즈가 좀 희생했는데 즈벤이 그 밀어준 값을 못해서 아깝게 죽음의 조에서 탈락했다. 2018 시즌에도 유력한 유체미 후보이지만, 팀의 운영이 워낙 오락가락하면서 전반기에는 바이탈리티의 지주케에, 정규시즌 종료 후에는 프나틱의 캡스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월즈에서 미친 캐리력을 보여주며 평가를 뒤집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야스오와 이렐리아같은 하이리스크 암살자를 매우 잘 쓰며 좋아한다. 2017 월즈 탈락 확정 후 뽑은 야스오와 2018 월즈에서 팀의 첫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렐리아의 캐리력은 상당한 수준. 근데 8강 RNG와의 경기를 보면 그냥 챔프폭이 넓고 다 잘 쓴다고 봐도 무방할 듯. 미드 라이너의 지역인 유럽에서 이미 챔프폭 검증은 끝난 선수이기에 별로 놀랍지 않다. 2020 시즌 미드 복귀 후 인터뷰에 의하면 아칼리, 키아나, 사일러스가 자신의 원딜 전향 후 떠오른 챔프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정확히는 자신이 2018 월즈에서 아칼리로 웬만한 팀을 씹어먹었음에도 당시에는 플레이하는 쪽도 당하는 쪽도 아칼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못했기에, 2019 시즌에 정립된 아칼리를 다시 숙련해야 했다고. 그런데 키아나는 생각보다 쉽고 사일러스는 솔랭에서 취미로 이미 많이 했기에, 아칼리 숙련도를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고 나니 기존 미드 라이너들에 뒤쳐진 부분을 다 따라잡았다 말했다. 2021 시즌에 다시 미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워낙 포지션을 계속 바꾸다 보니 후유증이 남지 않을까 걱정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후유증때문인지 스프링 정규시즌에 기복이 꽤 심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LCS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MSI에서 역대급 부진을 겪으면서 오락가락하기 시작했다. 중간 중간에 이따금씩 2018 시즌 월클급 당시의 편린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기복이 심한 모습. 이는 서머와 챔피언십까지 이어져 잘 할때는 역대급 시절 폼을 재현하며 팀을 하드 캐리하지만 폼이 안 좋을 때는 한도 끝도 없이 말리거나 쓰로잉 횟수가 늘어나는 등 고점과 저점의 낙차가 벌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C9에서의 스타일을 정리해보면 여전히 고점 때는 기라성 같은 미드 라이너들과 팽팽히 맞설 만큼 매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클래스의 선수인 것은 사실이지만[* 서머 정규 때의 퍽즈만 보면 간과할 수 있는 사실이지만 스프링 때는 그래도 북체미 자리를 차지하였고 MSI 때도 쇼메이커나 크라인, 휴머노이드와 같은 선수들과 치열히 대결했을 만큼 고점만큼은 매우 높다는 걸 꾸준히 어필해 보였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도 고점이 터졌을 때 정규 올 프로 퍼스트 미드였던 지주케를 압살하기도 했고 고점이 뜬 월즈에서는 플인에서 기대를 모은 아리아를 제압하거나 조별 스테이지에서 도인비, 라센 등 쟁쟁한 미드 라이너들을 압도하기까지 하는 등 매우 높은 고점을 연거푸 증명해 보이기도.] 고점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는 것과 더불어 주요 분기점마다 튀어나오는 저점이 너무 낮은 게 아쉬운 주사위형 미드 라이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점의 기량 자체는 뛰어난 편이기에 얼마나 기복을 줄이고 높았던 저점을 회복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향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때가 바로 2021 월즈. 1라운드까지만 해도 쉼없이 던져댄 탓에 박주라는 별명~~멸칭~~으로 더 많이 불린 퍽즈였지만, 갑자기 2라운드 들어와 각성해 연거푸 하드 캐리를 보여주더니 마지막 타이브레이커에서는 쓰로잉과 슈퍼플레이를 계속 반복한 끝에 결국 1라운드 전패를 했음에도 기어이 8강에 올라가는 이변을 연출해내며 이번 조별 스테이지 최고의 슈퍼스타로 등극하기까지 했으나[* 8강 미라클 런 이후 펨코 등 각종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연신 퍽즈와 박주의 이름으로 도배되면서 확실히 슈퍼스타임을 입증해보였다.] 또 다시 8강에서 저점이 뜨면서 즈벤과 더불어 완패의 주범이 되어버렸다. 2022년에는 높았던 고점은 어디에 팔아먹었는지 전반적으로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가가 다시 떡락했다. 라인전에서부터 골골대고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슈퍼팀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참담한 경기력으로 게임을 말아먹었다. 그리고 스프링 후반과 서머 중반에 들어서는 폼을 끌어올렸는지 특유의 슈퍼플레이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서머 후반에 결국 알파리와 함께 떡락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실패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